김정희 기자
서울시 시청 지하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가 2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개관 기념행사에서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 속에 공식 출범했다.
서울마이소울샵
서울시에 따르면 개관 기념행사 기간 동안 서울갤러리를 찾은 관람객은 총 1만113명으로 집계됐다. 행사 기간 내내 개장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줄이 이어졌고, 전시관과 굿즈숍, 포토존 곳곳이 관람객으로 붐볐다. 추운 날씨에도 남녀노소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 개관행사는 서울의 매력과 미래 비전을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낸 서울갤러리의 공간 정체성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내친구서울관’과 ‘서울마이소울샵’을 중심으로 운영된 스탬프투어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했으며, ‘미래 서울 시민증 발급’, ‘세계도시 캡슐뽑기’, ‘해치 아케이드 게임’, ‘소망나무 메시지 남기기’ 등 미션을 완료한 참여자들에게는 서울마이소울 굿즈와 해치&소울프렌즈 키링이 제공됐다.
미디어아트와 AI 키오스크를 활용한 ‘내친구서울 1·2관’도 연일 관람객으로 붐볐다. 방문객들은 1600대 1 축척의 서울시 전체 지도 모형과 미디어 인터랙티브로 구현된 ‘플레이한강’, ‘미래서울쇼’를 체험하고, AI 키오스크를 통해 거주지와 여행지 정보를 확인했다. 지름 2m 규모의 ‘미디어 스피어’와 세계 주요 도시 경쟁력을 소개하는 ‘세계도시월’도 사진 촬영 명소로 주목받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어린이 정책 체험 공간인 ‘키즈라운지’가 큰 호응을 얻었다. 개관을 기념해 운영된 첫 팝업 프로그램 ‘해치의 건강구조대’에서는 ‘덜달달9988 실험실’, ‘서울체력9988 운동존’ 등 서울시 건강 정책을 놀이형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서울을 상징하는 각종 굿즈를 판매하는 ‘서울마이소울샵’ 역시 인기 공간으로 꼽혔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와 협업한 서울갤러리 한정판 수제 초콜릿은 행사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 중 하나였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의 이미지를 담은 기념품을 한곳에서 고를 수 있다는 점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행사 기간 중인 6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장을 찾아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방문객들은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 “아이와 함께 즐길 체험이 많다”는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참여형으로 진행된 개관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시청 공간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서울갤러리를 시민의 일상 방문지이자 관광객이 꼭 찾는 명소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